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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실전이다]꾸준함, 성실함, 열정

윤캔두 2022. 6. 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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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신사임당 유튜브를 엄청 많이 봤었고 체인지 그라운드도 종종 보는 편이라 사실 책 내용이 나한테는 그렇게까지 신선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분명히 좋은 내용이기 때문에 그런 좋은 말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는 있었다. 이제 막 대학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년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나사빠진 채로 생활하는 동생한테도...ㅋㅋ

 

 공감가는 내용들도 많았고, 뼈 때리는 좋은 이야기도 많아서 요즘 많이 해이해진 나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몇 가지 뼈때리는 공감가는 내용들만 공유해보려고 한다. 

 

좋은 연결

 책 본문이 아닌 프롤로그에서도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좋은 연결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영향과 자극을 준다'는 말. 이 책을 같이 읽은 독서모임 멤버들이 생각났다. 다들 열심히 사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미친 듯이 열심히 사는 멤버가 한 명 있어서 그 친구가 하는 것만 봐도 자극이 되고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년을 넘게 함께 한 여러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도 좋지만 오히려 좋은 자극은 이러한 느슨한 유대에서 온다는 게 신기하다. 아마 책의 저자들도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그 사람들을 알게 되고 그 사람들과 서로 자극이 되는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을까 싶다. 

 

끈기는 끊기

 사실 나는 몇년 째 미라클 모닝을 다짐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다짐하기 보다는, 저녁에 늦게까지 술 먹지 않고, 휴대폰 보지 않고 빨리 잠드는 것을 다짐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어떤 일을 실천하기 위해 방해가 되는 일들을 끊어서 지속가능한 환경설정을 강조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시작의 반은 지속가능한 환경설정이라고 할 정도로. 그래서 단순히 3~4일 일찍 일어나는 게 아니라 미라클 모닝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를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지속이 가능하다. 누가 생각했는지 몰라도 '끈기는 끊기' 이 말은 정말 명언이다. 


 그리고 어떤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엔, 목표 설정을 잘못한 경우가 더 많다. 내가 그 상황을 실생활에서 자주 겪는데, 바로 '다이어트해야지', '살빼야지' 와 같은 구체적이지 않고 애매모호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그냥 안먹으면 된다. 하지만 체지방률을 줄이고 근육량을 높이려면 운동을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 자체를 '3kg 감량'이라기 보다는 아예 '월/수/금 8시 반 아침 운동, 밥은 반만먹기' 등 구체적 실천이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만 해도 몰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의지

 책을 다 읽고 나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아는 것 같다. 그러면서 후반부에 맹신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의 의지"이다. 이 말이 너무 인상 깊었다. 뭔가를 꾸준히 해낸 사람들을 보면 정말 의지가 대단하구나 싶은데, 그 의지보다는 환경설정을 강조한다. 의지는 사그라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나도 항상 퇴근하고 집에 가서 공부든 블로그 작성이든 운동이든 뭐든 해야지 하다가도 집에 가면 누워있고만 싶다. 그렇기 때문에 퇴근하고 대부분 일부러 회사에 남아서 책상에 앉아있으려고 노력한다. 그게 바로 환경설정인건가.

 

환경설정과 끊기로 꾸준함을 이어나가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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