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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및 산업/골프

[골프존]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윤캔두 2021. 11.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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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도 및 매수 추천을 할 깜냥이 안되는 주린이이며, 골프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유편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골프존은 올해 7월에 스터디에서 발표한 후 매수했던 종목이다. 

물론 그 시점에도 이미 많이 오르긴 했지만, 골프 인구의 증가와 중국 진출 등 충분히 실적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매수를 했었다. 친구 남편이 밤낮없이 골프치러 다니는 것을 보고(한 2~3년 정도 됐나?)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서 그 때 샀었으면 좋았었겠지만, 그 모습을 보면서도 골프가 지금처럼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치고 또 내 주변 또래들도 많이 칠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3개월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내가 산 이후로 떨어지거나 횡보했는데 갑자기 어제랑 오늘 무섭게 오르기 시작했다. 아마 지난 28일에 올라온 잠정실적공시가 올라온 게 이유이지 않을까싶다. 

 

DART에 올라온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대비해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동시에 작년 3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원래 3분기는 전통적으로 실내골프연습장의 비수기(가을에 날씨가 좋으니 야외 골프장으로 라운딩 나가기 때문)인데 워낙에 골프인구가 많이 늘다보니 그런 경계가 없어졌다고 한다. 겨울에 실외 라운딩 가기 힘든 것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도 못지 않을 것 같다

 

추가로 주가를 부양한 요인은 아마 중국사업 수익성 개선, 위드코로나 수혜가 겹친 것도 있을 듯.

http://www.segye.com/newsView/20211031504555?OutUrl=naver 

 

베이징 1호점 플래그십 매장 오픈하니 골프존 중국매출 ‘쑥쑥’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주)골프존의 해외사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 ‘골프존파크 1호점 플래그십 매장’이 오픈하면서 중국 사업의 매출이 크게 확대

segye.com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03113350192868 

 

"당구장 대신 골프존 가더라"…실적도 주가도 무섭게 올랐다 - 머니투데이

[종목대해부] 골프존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

news.mt.co.kr

 

2분기까지의 누적과 3분기 잠정실적을 더해보고, 연간 실적을 진짜 제일 단순하게 추정해보면 아래와 같다. 

(단위: 백만원) 매출 영업이익
2분기 누적 [A] 205,179 58,462
3분기 잠정 [B] 123,054 37,175
3분기 누적(잠정) [C=A+B] 328,323 95,637
연간 추정 [D=C/3*4] 437,644 127,516

2020년 영업이익이 515억원이었는데 세상 단순한 추정치로 추정해도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 정도면 주가가 2배 올랐어도 실적도 같이 2배가 올랐기 때문에 EPS나 PER이 작년말과 비슷하게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실적 상승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더 점프업이 가능하지 않겠나 싶기도 한데 주주로서 과도한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출처: 위 머니투데이 기사

일단 사상 최대 실적은 주주에게 기쁜 일이다. 확정 실적이 공시되면 한 번 더 자세히 뜯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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